<>96년 11월 창립
<>한국지프탐험대,어린이 항공스포츠클럽,해양탐험대 등 산하기구 발족
<>97년 8월 광복 51주년 기념 백두산 탐험
<>98년 7~8월 중국.백두산.압록강.두만강 대탐험(29박30일)
<>2000년 1월 새천년 두만강.백두산 대탐험
<>주소:서울 서초구 잠원동 13의11 서울빌딩 2층
<>전화:547-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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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탐험연맹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토종주 등의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단체다.

이 단체의 회원은 부모의 권유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낮동안 묵묵히 행군하고 밤에는 텐트생활을 하며 단체생활의 규율을 배우고 호연지기도 키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입시교육에 찌든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다.

지난 1996년 창립이래 백두대간 종주,백두산 두만강 탐험활동 등을 통해 회원들이 크게 늘어났다.

백두대간종주는 본래 남한의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해 북한의 백두산까지 완주하는 것을 뜻하지만 분단 현실을 감안,설악산 향로봉을 1차 목표점으로 잡고 있다.

오는 2002년에는 금강산과 백두산을 잇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14∼15일에도 1박2일간 백두대간 종주 탐험이 이어졌다.

코스는 조령(문경새재)∼마폐봉∼부봉∼탄항산∼하늘재로 잡았다.

경북을 거쳐 충북 월악산 국립공원에 이르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초등학교 3년에서 고등학생까지 30명이 참가했다.

오는 27일엔 하늘재∼대미산∼차갓재∼황장산∼벌재를 거치는 2박3일간의 행군에 나선다.

연맹의 활동은 국토순례에 국한되지 않는다.

항공스포츠클럽,해양탐험대 등 산하단체를 통해 하늘 강 바다에서도 심신단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인근의 야트막한 산을 골라 패러글라이딩교실을 열고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서 급류타기(래프팅) 행사를 연다.

매년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향한다.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한강 카약 종주탐험''은 서울의 젖줄인 한강의 생태와 자연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