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인 한국전자석유거래소(www.oilpex.com)는 솔루션전문업체인 이네트와 데이터베이스업체인 한국사이베이스,서버공급업체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등과 최근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1월중에 B2B석유거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운영한뒤 내년1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2년1월에는 동북아 B2B석유거래시장도 개설,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8월8일 출범한 전자석유거래소는 정보통신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는 거래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제휴는 동북아지역의 석유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는 물론 아시아지역 원자재 허브사이트로 발전하는데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석유거래소 박상철 사장은 "석유 e마켓플레이스는 단순히 오프라인 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놓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수요자중심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산업을 창출하게 될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자석유거래소를 국내에 하루빨리 정착시키고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동북아 석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석유거래소는 당초 지난99년 한국석유공사의 주도로 추진됐으나 정부와 정유업계의 반발로 삼일회계법인 KCC정보통신 한국생산성본부등 3개사만이 회사설립에 참가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