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스몰카지노의 개장을 전후해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강원랜드는 강원도 정선 폐광지역에 건설중인 국내 최초의 내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하는 업체로 자본금이 1천억원을 넘어 물량압박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의 등록 주간사를 맡은 삼성증권 관계자는 "스몰카지노의 개장과 함께 코스닥등록을 신청한다는 당초 예정대로 이달말께 심사청구를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는 그러나 "같은 업종의 파라다이스가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에서 번번이 보류판정을 받은 전례가 있어 등록승인을 1백%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주식분산요건을 갖추고 있어 심사를 통과할 경우 별도의 공모절차없이 직등록하게 된다.

강원랜드의 자본금은 1천억원(발행주식수 2천만주)으로 석탄합리화사업단이 36%,강원도와 4개 시·군이 15%를 보유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