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투자유치 .. 경협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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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동안 각국의 정상및 각료들은 개별 회담을 갖고 자국의 이익을 끌어내기 위한 총력 경제외교전에 나서고 있다.
회원국 정상과 통상 외무장관들은 19일부터 3일동안에만 모두 68차례에 걸쳐 양자회담을 갖기로 예정돼 있다.
<>분주한 각국 정상=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외국 정상은 중국의 주룽지 총리로 19일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
21일에는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베르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와도 개별회담을 갖는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9일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이날 오후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랑스 기업 박람회에 참석,리셉션 행사를 주재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알람 패니코 주한 프랑스상의 회장 등 프랑스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내 기업활동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19일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20일에는 베트남,필리핀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 등 외교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에 투자유치 사무소를 개설한 아일랜드의 버티 어헌 총리는 2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아시아나와 새한,오리온전기 등 국내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
슈레더 독일 총리는 독일 기업인의 모임인 한독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는 21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독일의 슈뢰더 총리는 20일 김대중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인도네시아와는 외무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경제각료간 치열한 물밑접촉=리처드 케이본 영국통상장관은 22일까지 머물면서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 등과 면담하고 22일에는 산자부와 영국 통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전력산업개편 세미나에 참석한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위바르 대외무역장관은 국내 항공및 군수 관련 기업들과 만나 국내 군수시장을 탐색할 예정이다.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을 수행하는 EU집행위 및 이사회 소속 간부들도 국내 경제관료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EU는 19일 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과 연쇄 외무장관회담을 가졌고 20일 태국과의 외무장관 회담,21일에는 로마노 프로디집행위원장이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웬만컴 베트남 부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아시아지역과의 교류 확대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방외교전도 치열=ASEM을 안방외교의 기회로 삼아 "코리아 세일"에 나서려는 한국 경제관료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중국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 등 14개국의 통상및 상무장관을 초청,만찬을 개최했다.
한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무역및 투자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 본부장은 21일에는 리처드 케이본 영국 통상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내 영업환경 개선 등 양자간 문제와 뉴라운드,다자차원의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은 20일 프랑스와 위베르 통상장관을 접견,양국간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면담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최근 한.유럽연합(EU)간 제소와 맞제소로 불거질 위기에 있는 조선분야 등 무역마찰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EU의장국인 프랑스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또 이날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젱베이얀 주임을 만나 중국의 서부대개발사업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오영교 차관도 20일 일본의 아라이 통상심의관(차관급)과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부품.소재분야의투자유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회원국 정상과 통상 외무장관들은 19일부터 3일동안에만 모두 68차례에 걸쳐 양자회담을 갖기로 예정돼 있다.
<>분주한 각국 정상=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외국 정상은 중국의 주룽지 총리로 19일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
21일에는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베르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와도 개별회담을 갖는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9일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이날 오후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랑스 기업 박람회에 참석,리셉션 행사를 주재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알람 패니코 주한 프랑스상의 회장 등 프랑스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내 기업활동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19일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20일에는 베트남,필리핀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 등 외교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에 투자유치 사무소를 개설한 아일랜드의 버티 어헌 총리는 2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아시아나와 새한,오리온전기 등 국내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
슈레더 독일 총리는 독일 기업인의 모임인 한독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는 21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독일의 슈뢰더 총리는 20일 김대중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인도네시아와는 외무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경제각료간 치열한 물밑접촉=리처드 케이본 영국통상장관은 22일까지 머물면서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 등과 면담하고 22일에는 산자부와 영국 통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전력산업개편 세미나에 참석한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위바르 대외무역장관은 국내 항공및 군수 관련 기업들과 만나 국내 군수시장을 탐색할 예정이다.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을 수행하는 EU집행위 및 이사회 소속 간부들도 국내 경제관료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EU는 19일 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과 연쇄 외무장관회담을 가졌고 20일 태국과의 외무장관 회담,21일에는 로마노 프로디집행위원장이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웬만컴 베트남 부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아시아지역과의 교류 확대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방외교전도 치열=ASEM을 안방외교의 기회로 삼아 "코리아 세일"에 나서려는 한국 경제관료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중국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 등 14개국의 통상및 상무장관을 초청,만찬을 개최했다.
한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무역및 투자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 본부장은 21일에는 리처드 케이본 영국 통상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내 영업환경 개선 등 양자간 문제와 뉴라운드,다자차원의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은 20일 프랑스와 위베르 통상장관을 접견,양국간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면담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최근 한.유럽연합(EU)간 제소와 맞제소로 불거질 위기에 있는 조선분야 등 무역마찰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EU의장국인 프랑스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또 이날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젱베이얀 주임을 만나 중국의 서부대개발사업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오영교 차관도 20일 일본의 아라이 통상심의관(차관급)과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부품.소재분야의투자유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