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양재봉 회장, 대신생명 경영에서 손떼 .. 새 회장에 이재원씨 선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생명은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신정보통신의 이재원(41) 사장을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재봉(75) 회장은 대신생명 회장직을 내놓고 대신증권 회장직만 유지키로 했다.

    신임 이 회장은 양 회장의 넷째 사위로 배재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원 등을 졸업한 후 대우자동차 연구소 실장 등을 거쳐 지난 97년부터 대신정보통신 사장을 맡아 왔다.

    대신생명은 이 회장 취임을 계기로 그룹에서 분리돼 독자경영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및 계열사들의 증자 참여로 회사가 지급여력을 여유있게 확충함에 따라 양 회장이 독자생존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경국(52) 대신생명 사장이 양 회장의 처조카인데다 양 회장의 사위인 이 회장까지 선임돼 사실상 가족경영체제를 구축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中 천하였는데 분위기 돌변…반전 신호 켜진 삼성전자 제품

      중국 로보락에 1위 자리를 내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온라인상에서 생산된 로봇청소기 관련 정보 중 삼성전자가 언급된 정보량이 로보락을 넘어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 2

      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적중…현대차 팰리세이드 최대 판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유연하게 생...

    3. 3

      "韓 조선·방산은 숨은 보석…美 주도 세계질서 속 역할 더 커질 것"

      “미국이 새로 짜는 세계 질서에서 한국은 정말 중요해질 겁니다.”월가의 유명 리서치 회사 스트래티거스의 니컬러스 본색 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