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상경 및 법정계열 전공자를 중심으로 15명 안팎을 선발한다.
일정은 이달말 확정 발표된다.
산업은행은 채용 계획이 잠정적으로 잡혀 있지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씨티은행은 수시로 직원을 모집하고있다.
전공 제한은 없으며 지원자들의 서류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새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주로 연봉제로 개인별 능력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며 계약직도 별도로 모집한다.
동부상호신용금고는 20일까지 약간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동부금고 인사담당자는 금융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면접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초임수준은 2천2백만~2천3백만원이며 인터넷으로도 접수한다.
한편 시중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는다.
<>보험=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곳이 많지 않다.
현대해상 동부생명 현대생명 대한화재 정도가 채용을 진행중이거나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대해상은 1백여명을 뽑는다.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영어성적이 우수하면 우대받는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원 1차 면접은 "블라인드 인터뷰"로 진행된다.
실무 과장급들이 사전 자료를 갖지 않은채 하는 면접이다.
면접시 자신에 관한 사항을 말해서는 안된다.
동부생명은 20일까지 약 20명을 뽑는다.
인터넷(www.dongbu.co.kr)로도 접수가능하다.
동부생명은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실천력을 갖춘 사람과,자기업무에 전문성을 키울 준비가 돼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현대생명의 경우 채용시기를 당초 12월로 잡았다가 10월말로 앞당겼다.
예체능학과 졸업자를 제외하곤 모두 응시할 수 있다.
처음 입사하면 2천2백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다.
현대생명 관계자는 "마케팅과 전산을 담당할 인력을 뽑을 예정"이라며 "마케팅을 하려면 활달한 성격에 기획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화재는 업무관리 자동차보상 영업 전산 등의 분야에 약 50명 이상을 채용할 방침이다.
전학년 평균평점이 B학점 이상이어야 서류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증권=최근 증권시장 침체로 채용규모를 크게 줄이고있다.
"증권맨"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삼성 현대 LG투자 대우 대신 등 5대 증권사는 신규채용인원을 크게 줄였고 삼성증권은 아예 공개채용 계획이 없다.
LG투자증권은 11월말~12월초에 상경 법정 전산분야에서 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와 대우도 5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대신은 전산분야 경력사원을 상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KGI 하나 한양 신영 동부 미래에셋증권 등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
투신권에선 대한투자신탁과 현대투신증권 등이 공채에 나설 계획이다.
남궁덕.이성태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