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백12% 늘어난 2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6일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렌털사업의 호조로 올해 매출은 1천2백억원으로 작년(5백40억원)보다 1백22%,영업이익은 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필터 렌털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의 넓혀준 게 주효,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달중 중국 현지 화장품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데다 중국 당국의 허가가 나오는대로 정수기의 현지 조립판매에 나설 계획이어서 매출 신장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공장에는 5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원재료를 국내에서 가져다가 현지에서 가공해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생산규모는 연간 6백만통 정도이며 제품은 밀크로션 등 기초화장품 9종이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