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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16일) 시가총액 상위종목 반등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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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6일만에 급반등세를 보이며 550선을 회복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25.50포인트(4.86%)나 오른 550.10에 마감됐다.

    장초반부터 폭등세로 출발해 한때 41포인트 상승한 565선까지 진격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차익및 경계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7백63개,하락한 종목은 92개에 불과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괴롭히던 국제변수들이 다소 안정되자 투자심리가 확 피어났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주가가 첨단기술주를 앞세워 급등세를 보인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유혈사태도 중동평화회담 개최로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국제유가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증시안정을 위해 연기금 주식투자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의 골드만삭스증권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6.5%에서 5.5%로 하향조정한 것과 소비자 체감경기지수가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악재였다.

    프로그램매도세로 증권사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세를 키운 것도 부담이었다.

    <>특징주=싯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7일만에 반등했다.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해 장중 한때 11% 이상의 급반등세를 보였다.

    장마감이 가까워지면서 프로그램매물,차익및 경계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힘껏 받쳐주지 못했고 오히려 메릴린치증권을 통해 매물이 흘러나왔다.

    결국 6천5백원 오른 15만8천원에 마감됐다.

    나스닥시장에서 통신주가 급등한데 힘입어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각각 9.96%,6.78% 올랐다.

    이밖에 다우기술 금양등 개별 종목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현대전자는 1만1천2백50원에 마감됐다.

    상승세를 타다가 외국계인 ING베어링증권이 현대전자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밀렸다.

    <>진단=SK증권의 박용선 투자정보팀장은 "순매도 규모를 급격히 줄인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여부가 관건"이라며 "해외요인도 아직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니다"고 분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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