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4년차 전해영(29)이 제2회 신세계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프로 첫승을 따냈다.

전해영은 13일 경기도 여주 자유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6개,보기2개로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2연승을 노리던 정일미(28·한솔CSN)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천7백만원.

지난 97년 프로에 데뷔한 전해영은 지금까지 대회에서 단 한번도 10위권내에 진입해본 적이 없는 무명중의 무명이다.

정일미는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지연(26)과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박현순(28·토탈골프코리아)은 합계 5언더파 2백11타로 4위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