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선출

입력2000.10.14 수정2000.10.14

한국이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1백66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사국 선출 투표에서 총 1백15표를 얻어 3번째 이사국 진출에 성공했다.

안전보장이사회와 함께 유엔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경제사회이사회는 총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매년 3분의1인 18개국씩 교체된다.

한국은 유엔가입 이듬해인 92년에 처음으로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에 피선돼 93~95년까지 활동했으며 이어 97~99년에 이사국에 재진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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