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 뉴리더] 體 : 'SI업계' .. '벤처한국' 토대구축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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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I(시스템통합)업계의 역사는 정보통신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인터넷 등장이전까지만 해도 정보통신은 곧 SI였다.
기업 정부의 정보화가 모두 SI업체의 손을 거쳐 이루어졌다.
SI업계에는 20여년의 업계역사와 대기업 계열사라는 특징 때문에 정보통신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백전노장들이 포진해있다.
LG-EDS시스템 오해진(57) 대표이사는 국내 정보통신업계 1세대의 대표주자다.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지만 전산부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80년대부터 국내에서 몇안되는 전산전문가로 손꼽혔다.
오 대표는 국내 최초의 지식경영최고임원(CKO)으로서 회사내 지식경영 도입과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지난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국내 최대의 SI업체인 삼성SDS를 이끌고 있는 김홍기(53)대표이사는 "디지털CEO"로 불린다.
삼성SDS의 조직과 문화를 혁신해 명실상부한 국내최대 인터넷벤처기업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김대표는 지난 89년 삼성전자 가전부문 전산담당이사로 정보통신과 인연을 맺은뒤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CEO의 자리까지 올랐다.
현대정보기술 표삼수(47) 사장은 교수에서 경영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표사장은 인하대교수,시라큐스대학,캔터키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다가 삼성전자 연구소 등을 거쳐 현대전자 정보시스템사업본부장으로 현대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업계에서 치밀한 업무기획과 강한 승부근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파키스탄 등 동남아 국가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를 따내는 개가를 올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 C&C 변재국(58) 사장은 기술과 경영에 모두 정통한 전문 기업인이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SK케미칼 엔지니어,SK 대덕기술원 R&D센터 부문장 등을 거쳤고 지금은 SK그룹의 CIO를 겸임하고 있다.
변사장은 이런 이력때문에 각종 세미나에 단골 연사로 참가하고 있을 정도다.
변 사장은 요즘 SK C&C를 IT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염정태(56)사장은 그룹내 최고 전략기획가로 꼽힌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쌍용양회에 입사한 염사장은 (주)쌍용,쌍용중공업의 주요 요직을 두루거쳐 지난 98년 쌍용정보통신 사장에 부임했다.
염사장은 1999년 경상이익 흑자 전환을 이뤄내고 올해 상반기에는 창사이래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기록,쌍용정보통신을 일약 업계 2위의 기업으로 부상시켰다.
포철계열사에서 20년간 회계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포스테이타 김광호(57)사장은 창의력과 신속성을 강조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직접 얘기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올해들어 포스데이타는 사이버 시티,ASP,e-Marketplace,숫자 도메인,정보보안, 3차원 웹 GIS 등 e-비즈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J드림소프트 우광호(60)사장은 지난 2월 30여년간 신문기자 생활과 잡지사 사장을 거쳐 대기업 SI사장으로 깜짝 변신을 했다.
우 사장은 특히 제일제당그룹에서 사장급 대표이사의 외부영입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 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PC통신 서비스인 KETEL사업을 주도하는 등 PC통신의 산파역이다.
그는 취임후 저돌적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조직안정화에 주력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백10%나 끌어올렸다.
최근 신생 SI업체로 급부상한 다우기술의 김종환(52)사장은 삼성그룹의 정보화를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삼성SDS에서는 유니텔을 인큐베이팅 단계부터 키워 오늘날 대표적인 PC통신업체로 키워냈다.
지난 3월 다우기술 대표이사 취임이후에는 "벤처기업의 새로운 경영모델"을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인터넷 등장이전까지만 해도 정보통신은 곧 SI였다.
기업 정부의 정보화가 모두 SI업체의 손을 거쳐 이루어졌다.
SI업계에는 20여년의 업계역사와 대기업 계열사라는 특징 때문에 정보통신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백전노장들이 포진해있다.
LG-EDS시스템 오해진(57) 대표이사는 국내 정보통신업계 1세대의 대표주자다.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지만 전산부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80년대부터 국내에서 몇안되는 전산전문가로 손꼽혔다.
오 대표는 국내 최초의 지식경영최고임원(CKO)으로서 회사내 지식경영 도입과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지난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국내 최대의 SI업체인 삼성SDS를 이끌고 있는 김홍기(53)대표이사는 "디지털CEO"로 불린다.
삼성SDS의 조직과 문화를 혁신해 명실상부한 국내최대 인터넷벤처기업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김대표는 지난 89년 삼성전자 가전부문 전산담당이사로 정보통신과 인연을 맺은뒤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CEO의 자리까지 올랐다.
현대정보기술 표삼수(47) 사장은 교수에서 경영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표사장은 인하대교수,시라큐스대학,캔터키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다가 삼성전자 연구소 등을 거쳐 현대전자 정보시스템사업본부장으로 현대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업계에서 치밀한 업무기획과 강한 승부근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파키스탄 등 동남아 국가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를 따내는 개가를 올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 C&C 변재국(58) 사장은 기술과 경영에 모두 정통한 전문 기업인이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SK케미칼 엔지니어,SK 대덕기술원 R&D센터 부문장 등을 거쳤고 지금은 SK그룹의 CIO를 겸임하고 있다.
변사장은 이런 이력때문에 각종 세미나에 단골 연사로 참가하고 있을 정도다.
변 사장은 요즘 SK C&C를 IT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염정태(56)사장은 그룹내 최고 전략기획가로 꼽힌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쌍용양회에 입사한 염사장은 (주)쌍용,쌍용중공업의 주요 요직을 두루거쳐 지난 98년 쌍용정보통신 사장에 부임했다.
염사장은 1999년 경상이익 흑자 전환을 이뤄내고 올해 상반기에는 창사이래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기록,쌍용정보통신을 일약 업계 2위의 기업으로 부상시켰다.
포철계열사에서 20년간 회계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포스테이타 김광호(57)사장은 창의력과 신속성을 강조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직접 얘기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올해들어 포스데이타는 사이버 시티,ASP,e-Marketplace,숫자 도메인,정보보안, 3차원 웹 GIS 등 e-비즈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J드림소프트 우광호(60)사장은 지난 2월 30여년간 신문기자 생활과 잡지사 사장을 거쳐 대기업 SI사장으로 깜짝 변신을 했다.
우 사장은 특히 제일제당그룹에서 사장급 대표이사의 외부영입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 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PC통신 서비스인 KETEL사업을 주도하는 등 PC통신의 산파역이다.
그는 취임후 저돌적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조직안정화에 주력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백10%나 끌어올렸다.
최근 신생 SI업체로 급부상한 다우기술의 김종환(52)사장은 삼성그룹의 정보화를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삼성SDS에서는 유니텔을 인큐베이팅 단계부터 키워 오늘날 대표적인 PC통신업체로 키워냈다.
지난 3월 다우기술 대표이사 취임이후에는 "벤처기업의 새로운 경영모델"을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