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 뉴리더] 知 : '2세 경영인'..벤처마인드 무장 경영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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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기반이 튼튼한 미국 금융회사들이 온라인 기업에 위협을 받는 것을 보고 삼성의 미래를 위해 e비즈니스를 시작했다"(이재용 e삼성 대주주)
재벌2세와 3세들이 e비즈니스에 그룹의 사활을 걸고 달려들고 있다.
그들이 e비즈니스에 쏟는 관심과 열의는 벤처기업인들을 뺨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등은 e비즈니스사업의 신경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자기집처럼 드나든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본사보다는 e비즈니스컨설팅 자회사인 "e&Future"의 강남 사무실에서 젊은 직원들과 회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더 많다.
그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그룹의 실질적인 e비즈니스 리더다.
한 그룹의 e비즈니스 담당임원은 "나도 전문가이지만 젊은 오너 회장이 수시로 불러 토론하다보면 대부분 깨지고 나온다"고 말할 정도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재용씨는 삼성의 인터넷사업지주회사인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널"의 지분을 60%씩 갖고 있는 대주주.
그는 그룹 구조조정본부의 막강한 인력과 정보를 활용해 막후에서 e비즈니스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주)의 최태원 회장은 허브사이트를 표방한 okcashbag.com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연말까지 우수한 사이트만 골라 1백10개의 사이트들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오프라인상의 okcashbag가맹점들과 연결시켜 2천여만명의 고객정보를 수집한뒤 국내에서는 최초로 본격적인 "데이터베이스마케팅"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올해말까지 세계 2백대 IT기업의 사장들을 만나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e비즈니스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계열기업의 e비즈니스를 컨설팅할 이앤퓨처(e&Future)와 무선인터넷이나 B2B(기업간전자상거래)관련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아이퍼시픽파트너스(iPacific Partners)를 설립해 e비즈니스의 "투톱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는 특히 최태원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홍순 삼보컴퓨터부회장 김준 경방사장 등 재벌2세들과 공동으로 각종 인터넷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협력을 중개하는 "V소사이어티",세계적인 B2B네트워크를 추진하는 "아시아비투비벤처스",소모성자재 B2B회사 "코리아e플랫폼"등이 재벌2세들이 협력해 탄생시킨 벤처기업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이사도 e비즈니스를 통해 점차 실세로 부상하고 있다.
오토에버닷컴(전자상거래),이에이치디닷컴(위성차량정보제공사업) 등 자동차관련 e비즈니스회사 신설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온라인상의 유통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사이트인 롯데닷컴을 롯데리아.코리아세븐등의 물류채널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손인 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은 경영전반을 총괄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드림라인 대주주로 회장을 맡는등 정보통신과 인터넷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 상무도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재벌2세들의 인터넷벤처투자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도 e아파트건설과 인터넷기반의 건설자재 거래 등 인터넷 사업에 전력하고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재벌2세와 3세들이 e비즈니스에 그룹의 사활을 걸고 달려들고 있다.
그들이 e비즈니스에 쏟는 관심과 열의는 벤처기업인들을 뺨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등은 e비즈니스사업의 신경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자기집처럼 드나든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본사보다는 e비즈니스컨설팅 자회사인 "e&Future"의 강남 사무실에서 젊은 직원들과 회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더 많다.
그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그룹의 실질적인 e비즈니스 리더다.
한 그룹의 e비즈니스 담당임원은 "나도 전문가이지만 젊은 오너 회장이 수시로 불러 토론하다보면 대부분 깨지고 나온다"고 말할 정도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재용씨는 삼성의 인터넷사업지주회사인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널"의 지분을 60%씩 갖고 있는 대주주.
그는 그룹 구조조정본부의 막강한 인력과 정보를 활용해 막후에서 e비즈니스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주)의 최태원 회장은 허브사이트를 표방한 okcashbag.com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연말까지 우수한 사이트만 골라 1백10개의 사이트들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오프라인상의 okcashbag가맹점들과 연결시켜 2천여만명의 고객정보를 수집한뒤 국내에서는 최초로 본격적인 "데이터베이스마케팅"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올해말까지 세계 2백대 IT기업의 사장들을 만나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e비즈니스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계열기업의 e비즈니스를 컨설팅할 이앤퓨처(e&Future)와 무선인터넷이나 B2B(기업간전자상거래)관련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아이퍼시픽파트너스(iPacific Partners)를 설립해 e비즈니스의 "투톱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는 특히 최태원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홍순 삼보컴퓨터부회장 김준 경방사장 등 재벌2세들과 공동으로 각종 인터넷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협력을 중개하는 "V소사이어티",세계적인 B2B네트워크를 추진하는 "아시아비투비벤처스",소모성자재 B2B회사 "코리아e플랫폼"등이 재벌2세들이 협력해 탄생시킨 벤처기업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이사도 e비즈니스를 통해 점차 실세로 부상하고 있다.
오토에버닷컴(전자상거래),이에이치디닷컴(위성차량정보제공사업) 등 자동차관련 e비즈니스회사 신설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온라인상의 유통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사이트인 롯데닷컴을 롯데리아.코리아세븐등의 물류채널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손인 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은 경영전반을 총괄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드림라인 대주주로 회장을 맡는등 정보통신과 인터넷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 상무도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재벌2세들의 인터넷벤처투자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도 e아파트건설과 인터넷기반의 건설자재 거래 등 인터넷 사업에 전력하고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