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조흥캐피탈을 매각한다는 방침 아래 우선협상대상자로 KEP전자를 선정한 것은 이미 알려진 재료.이 매각 재료의 약발이 떨어지며 조흥캐피탈의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10일 종가는 전날보다 3백원(9.58%) 하락한 2천8백30원(액면가 5천원).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뛰면서 5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는 듯했지만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을 이기지 못했다.

전날까지 조흥캐피탈 주가는 날듯이 상승했다.

지난 9월27일 1천7백90원이던 주가는 74% 오른 3천1백30원까지 뛰어 오르자 반작용으로 경계심리도 커졌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