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8인치 이상의 대형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에 사용되는 감광제(오버 코트 감광제)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LCD 화질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컬러필터 표면을 평탄화해 우수한 화질을 구현하고 보다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측은 이 제품의 t당 가격이 4억원 수준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2001년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LG는 국내 최초로 TFT-LCD용 편광판,컬러필터 감광제 등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