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주간리포트] 美닷컴.통신주 동반몰락..수익악화 전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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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주식을 사면 반드시 먹는다''
최근 네드데이비스증권연구소는 지난 50년간 S&P500지수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10월초에 주식을 사서 다음해 5월초에 팔면 수익률이 높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10년중 9년이 여기에 들어맞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분석결과''만이 지난주 월가의 유일한 호재성 뉴스였다.
나머지는 모두 악재였다.
닷컴주와 통신주가 동반 침몰했고 금융주도 하락을 부채질했다.
실업률이 낮게 나타나는등 인플레 우려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주도 강세전환은 어려울 전망이다.
인텔 애플컴퓨터등의 수익발표 때마다 고꾸라졌던 기술주들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델컴퓨터 제록스 프라이스라인닷컴등의 수익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스닥이 한주동안 8.5% 빠졌다.
8월이후에만 20% 하락했다.
EMC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같은 나스닥의 버팀목들도 쏟아지는 매물을 견디지 못했다.
"기술주들의 문제가 몇몇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바이론 윈 모건스탠리딘위터 수석전략가)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프라이스라인닷컴의 추락은 극적이다.
주력사업인 항공기티켓판매에서 고전하자 일반 잡화나 가솔린까지 온라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발표했으나 시장은 이를 무참히 짓밟았다.
주가는 주당 5.56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4월 사상최고치(1백64달러)에 비해 1년6개월만에 무려 97% 하락한 것이다.
같은 온라인 판매업체인 eBay 야후 아마존닷컴등도 함께 떨어졌다.
금융주도 모건스탠리딘위터가 정크본드시장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휘청거렸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6일 8.4% 떨어진 것을 비롯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
최근 네드데이비스증권연구소는 지난 50년간 S&P500지수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10월초에 주식을 사서 다음해 5월초에 팔면 수익률이 높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10년중 9년이 여기에 들어맞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분석결과''만이 지난주 월가의 유일한 호재성 뉴스였다.
나머지는 모두 악재였다.
닷컴주와 통신주가 동반 침몰했고 금융주도 하락을 부채질했다.
실업률이 낮게 나타나는등 인플레 우려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주도 강세전환은 어려울 전망이다.
인텔 애플컴퓨터등의 수익발표 때마다 고꾸라졌던 기술주들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델컴퓨터 제록스 프라이스라인닷컴등의 수익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스닥이 한주동안 8.5% 빠졌다.
8월이후에만 20% 하락했다.
EMC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같은 나스닥의 버팀목들도 쏟아지는 매물을 견디지 못했다.
"기술주들의 문제가 몇몇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바이론 윈 모건스탠리딘위터 수석전략가)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프라이스라인닷컴의 추락은 극적이다.
주력사업인 항공기티켓판매에서 고전하자 일반 잡화나 가솔린까지 온라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발표했으나 시장은 이를 무참히 짓밟았다.
주가는 주당 5.56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4월 사상최고치(1백64달러)에 비해 1년6개월만에 무려 97% 하락한 것이다.
같은 온라인 판매업체인 eBay 야후 아마존닷컴등도 함께 떨어졌다.
금융주도 모건스탠리딘위터가 정크본드시장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휘청거렸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6일 8.4% 떨어진 것을 비롯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