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에게 졸업생 취업사정을 물어봤다.

"마음에 드는 기업을 고르기는 어렵지만 그런대로 잘 되는 편입니다" 한계기업 문제가 뜨거운 이슈지만 살아남은 기업은 아직 신규고용을 줄일 정도는 아닌 모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론이 불거질 정도로 체감경기가 싸늘한 것은 돈이 돌지 않기 때문이다.

시가총액이 한해 순이익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장기업이 출현할 정도로 주가 저평가 현상이 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돌지 않는 돈을 돌리려 정부도 갖은 애를 쓴다.

돈이 도는 시점이 바로 기회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