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서부 주고쿠 지방일대에서 6일 오후 1시30분께 리히터 규모 7.3(진도 6강)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돗토리 현 서부로 일부 지역에서 도로 및 가옥 붕괴,정전, 가스 누출 등의 피해가 잇따랐으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파악된 부상자는 30여명이다.

이날 지진은 돗토리현을 중심으로 오카야마,시마네,가가와,도쿠시마현 등 광범위한 지역을 강타했다.

이 지진으로 돗토리현의 요나고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중지됐으며 열차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95년 1월의 한신 대지진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