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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조명록 부위원장, 전권위임 받고 訪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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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최고위급 관리로서 오는 9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미국측과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웬디 셔먼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5일 밝혔다.

    셔먼 조정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북한 고위급 관리의 방미 관련 특별브리핑을 갖고 조 부위원장을 워싱턴에 보내기로 한 것은 "김 위원장이 직접 내린 결정"임을 강조하고 미국측은 김 위원장이 그에게 전권을 위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셔먼 조정관은 조 부위원장이 오는 8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하루를 묵은뒤 10일 워싱턴에 와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회담한 후 빌 클린턴 대통령을 면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조 부위원장이 샌프란시코에서 윌리엄 페리 전 대북정책조정관의 영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 전 조정관은 지난해 5월 클린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http://bjGlob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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