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전환회사 대체로 성공작 .. 40社중 14곳은 자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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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후 40개 상장사에 4조3천억원의 자금이 은행 등 채권단에 의해 출자전환 형식으로 투입됐으나 자본잠식 상태가 확대되는 등 재무상태가 오히려 악화된 기업이 14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자본 잠식 규모가 대폭 줄어들어 출자전환이 기업 재무구조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부터 올해 9월말까지 총 4조3천2백35억원의 출자전환이 이뤄진 40개사를 대상으로 출자전환 이후 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대우전자 우방 등 10개사는 오히려 자본잠식 상태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국제상사는 오히려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됐으며 모토조이 등 3개사는 자본총계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잠식이 확대된 상장사는 대우전자 우방 갑을 맥슨텔레콤 갑을방적 쌍용자동차 계몽사 남선알미늄 진도 광명전기 등이다.
이들의 부실규모가 커진 것은 △출자 후에도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됐거나 △그동안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부실을 출자 후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거래소는 그러나 전반적으로 출자전환 회사의 재무구조가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이들 40개 상장사의 출자 이전 자본잠식 규모는 26조8백37억원이었으나 지난 9월말 현재 8조7천4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신원 고합 등 9개사는 출자전환 이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또 자본총계가 늘거나 잠식 상태가 축소된 상장사도 각각 9개사와 8개사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출자전환 기업들중 아직 재무상태가 취약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기업도 상당수 있었으나 대체로 출자전환 이후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총계가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자본 잠식 규모가 대폭 줄어들어 출자전환이 기업 재무구조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부터 올해 9월말까지 총 4조3천2백35억원의 출자전환이 이뤄진 40개사를 대상으로 출자전환 이후 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대우전자 우방 등 10개사는 오히려 자본잠식 상태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국제상사는 오히려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됐으며 모토조이 등 3개사는 자본총계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잠식이 확대된 상장사는 대우전자 우방 갑을 맥슨텔레콤 갑을방적 쌍용자동차 계몽사 남선알미늄 진도 광명전기 등이다.
이들의 부실규모가 커진 것은 △출자 후에도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됐거나 △그동안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부실을 출자 후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거래소는 그러나 전반적으로 출자전환 회사의 재무구조가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이들 40개 상장사의 출자 이전 자본잠식 규모는 26조8백37억원이었으나 지난 9월말 현재 8조7천4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신원 고합 등 9개사는 출자전환 이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또 자본총계가 늘거나 잠식 상태가 축소된 상장사도 각각 9개사와 8개사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출자전환 기업들중 아직 재무상태가 취약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기업도 상당수 있었으나 대체로 출자전환 이후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총계가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