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상한가를 친데 이어 4일에도 13.7%나 상승했다.

최근 3일 동안 33.5%나 급등했다.

거래량도 평소의 10배가 넘는 1백30만주에 달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2일 자딘플레밍증권 창구를 통해 19만7천주를 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같은 창구를 이용해 17만5천주나 사들였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삼성자동차가 르노-삼성차로 바뀌어 공장이 돌아가자 외국인은 르노-삼성차에 납품하는 삼성공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공조가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좋다는 점에 대해서도 외국인은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