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 및 LCD(액정표시장치) 핵심소재 생산업체인 일본의 후지필름오린은 지난 1일 국내 법인을 설립,본격적인 국내 영업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터(PR·감광액)와 LCD에 들어가는 컬러 필터용 컬러레지스터(CR)의 생산설비를 국내에 구축,직접 생산 및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필름오린은 지금까지 일본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연락사무소만을 운영해왔다.

이 회사는 한국내 법인 설립으로 양국간 전자재료 기술의 교류와 신기술 공동개발 등을 추진,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김광태 부사장은 "차세대 잠재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액정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