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95C 틈새 테마주 부상..IMT-2000 서비스 1년 지연 가능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MT-2000 서비스가 예정보다 1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속데이터전송서비스인 IS-95C 관련주들이 틈새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다.
IS-95C는 데이터를 1백44kbps로 전송하는 것으로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이달부터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특히 무선단말기나 노트북등으로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IMT-2000의 전단계서비스로 분류되기도 한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류용석 연구위원은 "IMT-2000서비스가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어진다는 것은 IS-95C의 서비스기간이 그만큼 길어진다는 뜻"이라며 "SK텔레콤 LG텔레콤 한통프리텔등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어서 서비스업체뿐 아니라 장비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통신서비스업체의 경우 IMT-2000서비스의 연기로 대규모 투자를 1년간 보류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혜로 꼽힌다.
단말기업체는 IS-95C용 전용단말기를 새로 공급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호재다.
SK텔레콤은 이번달부터 IS-95C용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통신장비업체인 삼지전자나 RF부품업체인 기산텔레콤 등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민경세 과장은 "당초 예정대로라면 IS-95C의 서비스기간이 1년정도 밖에 안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에서 큰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서비스기간이 늘어나면 투자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단말기업체나 통신장비업체의 경우 큰 폭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MT-2000 서비스 연기가 급작스럽게 돌출되면서 서비스업체들이 IS-95C에 어느 정도 투자할 것인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매출신장 규모를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류 연구위원은 "시장의 주도주가 없다는 면에서 볼때 IS-95C 관련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이 우량한 통신장비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IS-95C는 데이터를 1백44kbps로 전송하는 것으로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이달부터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특히 무선단말기나 노트북등으로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IMT-2000의 전단계서비스로 분류되기도 한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류용석 연구위원은 "IMT-2000서비스가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어진다는 것은 IS-95C의 서비스기간이 그만큼 길어진다는 뜻"이라며 "SK텔레콤 LG텔레콤 한통프리텔등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어서 서비스업체뿐 아니라 장비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통신서비스업체의 경우 IMT-2000서비스의 연기로 대규모 투자를 1년간 보류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혜로 꼽힌다.
단말기업체는 IS-95C용 전용단말기를 새로 공급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호재다.
SK텔레콤은 이번달부터 IS-95C용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통신장비업체인 삼지전자나 RF부품업체인 기산텔레콤 등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민경세 과장은 "당초 예정대로라면 IS-95C의 서비스기간이 1년정도 밖에 안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에서 큰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서비스기간이 늘어나면 투자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단말기업체나 통신장비업체의 경우 큰 폭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MT-2000 서비스 연기가 급작스럽게 돌출되면서 서비스업체들이 IS-95C에 어느 정도 투자할 것인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매출신장 규모를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류 연구위원은 "시장의 주도주가 없다는 면에서 볼때 IS-95C 관련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이 우량한 통신장비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