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5일이후 11일만에 90선을 회복했다.

한국에 대한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설이 코스닥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 오른 90.17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181.19로 6.43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1.03포인트 오른 38.22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외국인과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특히 오후들어 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것이란 소문이 퍼지며 지수가 한때 91.30포인트까지 치솟았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82억원,개인들은 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들은 투신권이 98억여원어치를 순매도하는등 45억원 가량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92개를 포함해 4백51개에 달했다.

낙폭과대종목에 이어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됐다.

상승종목수가 시간이 흐를수록 불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내린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1백10개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중 국민카드 SBS 다음커뮤니케이션 쌍용정보통신등을 빼고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IMT2000의 서비스가 연기될 것이란 소식으로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등 한통3사가 동반상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LG텔레콤은 7일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4위로 도약했다.

텔슨정보통신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씨엔아이등 단말기제조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