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주형에게 기대가 컸으나 결과는 은메달이었다.

이주형은 결승에서 나무랄 데 없는 연기를 펼쳤다.

동작도 잘 됐고 착지도 좋았다.

그러나 복병은 중국선수였다.

이주형보다 뒤에 나온 리시아펑의 연기 역시 흠잡을 데 없었다.

간발의 차로 중국선수가 금메달,이주형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네 체급 경기가 벌어졌다.

전날 승승장구했던 심권호는 이날 54㎏급 8강전에서 강호 독일선수를 5대 4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심은 준결승에서도 북한의 강용균을 10대 0 테크니컬 폴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또 69㎏급의 손상필도 예선 1,2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8강에 합류했고 58㎏급의 김인섭은 1차전에서 이겼다.

그러나 전날 76㎏급에서 8강에 올랐던 김진수는 핀란드선수에게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핸드볼

여자팀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앙골라를 대파했다.

이미 A조 1위를 확정지은 한국은 예선전적 4승으로 준결승에 진출,B조4위인 브라질과 맞붙을 공산이 커졌다.

<>배구

남자팀이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B조 예선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유고에 2대 3으로 패했다.

한국은 1승4패가 돼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수영

한국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결선진입을 노렸던 권경민이 스프링보드에서 예선 탈락,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