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5일부터 부산신항, 광양항, 평택항, 울산항, 목포신외항, 인천북항, 군산항 등 해양수산부가 시행중인 7개 항만시설 공사의 진행상황 점검을 위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24일 "이들 항만은 대부분 민자 유치를 전제로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민자 유치가 난관에 봉착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번 감사는 그 원인을 찾아 개선책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감사을 통해 항만시설, 예산투자, 민자유치 계획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한편 설계.시공.감리 실태, 환경관리 상황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