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유가-低유로-수익難 .. 지구촌 증시 '3대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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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가 유가급등,유로화 약세,기업실적 둔화라는 3대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주가는 최근 연일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재 세계주가는 작년말에 비해 평균 10% 가량 하락한 상태다.
18일 현재 미국 다우지수는 10,808.52로 올들어 5.99% 떨어졌다.
올 최고치에 비해서는 8% 낮은 수준이다.
첨단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8.42% 하락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증시로 하락률이 44.35%에 달했다.
태국 방콕증시가 40.49%,인도네시아 자카르타증시가 39.28% 하락,그 뒤를 이으며 아시아 외환위기 3개국이 주가하락률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캐나다 호주 덴마크 이탈리아 스위스 중국주가는 전반적인 세계증시 부진 속에서도 올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중국 상하이증시(외국인전용 B주식)는 71.59%로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주가의 약세 배경으로 우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고유가를 꼽는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수석애널리스트 빌 미한은 배럴당 3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 상황이 수개월간 지속된다면 세계증시는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로화 약세는 고유가와 함께 미국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주가뿐 아니라 미국경제의 연착륙에도 비관론이 대두되면서 ''미국발 세계증시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낙관론도 만만찮아 ''월가의 여제(女帝)''로 불리며 미국증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골드만삭스의 수석투자분석가 애비 코언은 미국주가가 최근의 부진을 벗고 곧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진단했다.
코언은 고유가와 기업실적 둔화는 이미 예상돼온 것이고 기업수익은 여전히 10% 안팎의 건실한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1,480선인 S&P500지수는 연말에 1,575선,내년 중반에는 1,65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주가는 최근 연일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재 세계주가는 작년말에 비해 평균 10% 가량 하락한 상태다.
18일 현재 미국 다우지수는 10,808.52로 올들어 5.99% 떨어졌다.
올 최고치에 비해서는 8% 낮은 수준이다.
첨단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8.42% 하락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증시로 하락률이 44.35%에 달했다.
태국 방콕증시가 40.49%,인도네시아 자카르타증시가 39.28% 하락,그 뒤를 이으며 아시아 외환위기 3개국이 주가하락률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캐나다 호주 덴마크 이탈리아 스위스 중국주가는 전반적인 세계증시 부진 속에서도 올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중국 상하이증시(외국인전용 B주식)는 71.59%로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주가의 약세 배경으로 우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고유가를 꼽는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수석애널리스트 빌 미한은 배럴당 3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 상황이 수개월간 지속된다면 세계증시는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로화 약세는 고유가와 함께 미국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주가뿐 아니라 미국경제의 연착륙에도 비관론이 대두되면서 ''미국발 세계증시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낙관론도 만만찮아 ''월가의 여제(女帝)''로 불리며 미국증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골드만삭스의 수석투자분석가 애비 코언은 미국주가가 최근의 부진을 벗고 곧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진단했다.
코언은 고유가와 기업실적 둔화는 이미 예상돼온 것이고 기업수익은 여전히 10% 안팎의 건실한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1,480선인 S&P500지수는 연말에 1,575선,내년 중반에는 1,65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