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배후지역이 위락과 쇼핑시설을 갖춘 상업·물류기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18일 ''항만 배후지역 정비구상''에 대한 중간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인천항의 모습을 바꾸기 위한 20년간의 장기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비대상지역은 인천남항지구 1백6만여평과 북성·만석지구 63만여평이다.

인천시는 이 지역에 영화세트장과 개항전시장 해저카페 수족관 등의 관광 위락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월미도 모래부두와 동구 만석동 사이 바닷가를 위락단지로 집중개발키로 하고 자동차 전용극장을 비롯 대형할인매장,서바이벌 게임장,종합 스포츠 센터,워터파크,선박 전시장 등의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