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004년까지 부산 감천항에 대규모 수산물 냉동냉장시설과 특판장,국제수산물거래소를 갖춰 부산을 동북아의 수산가공산업기지로 본격 개발키로 했다.

부산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산지역의 수산가공산업 활성화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2003년까지 감천항에 냉동냉장시설 13개를 확충,부산을 원양어획물의 저장과 국내외 가공수출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산물특판장도 감천항 수산물종합배송센터와 김해공항 등에 각각 2003년과 2004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2003년에는 국제수산물거래소도 설치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에서 수출되거나 가공되는 수산물이 우리나라 전체의 24%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어 국제수산물상거래 중심지로 발전할 수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