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올림픽] 北영웅 계순희 아쉬운 동메달..여자유도 52kg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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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20)가 17일 저녁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여자유도 52kg급 패자결승에서 루마니아의 마리아 디네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긴 계순희는 앞서 승자 준결승에서 쿠바의 레그라 베르데시아에게 판정패,아깝게 패자전으로 밀렸다.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때 와일드카드로 출전,48 결승에서 최강 다무라 료코(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계순희는 이번에 52kg급으로 한 체급 올려 나왔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16세의 어린나이로 힘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쳤던 4년전의 모습에 한차원 높은 기술유도를 소화,승승장구하며 승자 준결승까지 갔으나 마지막 순간에 다잡은 금메달을 놓쳤다.
계순희는 북한에서는 인민체육인 칭호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고급주택과 자가용을 선물받아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다.
평범한 사무원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나 10세때 유도에 입문,평양 모란봉구역 과외체육학교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92년 전국대회에서 우승,처음으로 주목을 받은뒤 95년 북한내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백두산상체육대회와 만경대상체육대회를 거푸 제패했고 이듬해 올림픽에서 세계스타로 떠올랐다.
체급을 올린뒤에는 97년 파리세계선수권에서 판정시비끝에 2위에 오른것을 제외하고는 97아시아선수권,98아시안게임,99아시아선수권,2000년 체코오픈등에서 모두 우승,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혀 왔다.
북한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긴 계순희는 앞서 승자 준결승에서 쿠바의 레그라 베르데시아에게 판정패,아깝게 패자전으로 밀렸다.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때 와일드카드로 출전,48 결승에서 최강 다무라 료코(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계순희는 이번에 52kg급으로 한 체급 올려 나왔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16세의 어린나이로 힘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쳤던 4년전의 모습에 한차원 높은 기술유도를 소화,승승장구하며 승자 준결승까지 갔으나 마지막 순간에 다잡은 금메달을 놓쳤다.
계순희는 북한에서는 인민체육인 칭호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고급주택과 자가용을 선물받아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다.
평범한 사무원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나 10세때 유도에 입문,평양 모란봉구역 과외체육학교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92년 전국대회에서 우승,처음으로 주목을 받은뒤 95년 북한내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백두산상체육대회와 만경대상체육대회를 거푸 제패했고 이듬해 올림픽에서 세계스타로 떠올랐다.
체급을 올린뒤에는 97년 파리세계선수권에서 판정시비끝에 2위에 오른것을 제외하고는 97아시아선수권,98아시안게임,99아시아선수권,2000년 체코오픈등에서 모두 우승,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