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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거래소 '왕손'..코스닥은 영향력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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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증권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영향력이 커졌으나 코스닥 시장에선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2백50조1백25억원이며 이중 외국인이 30.1%인 75조2천2백97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말의 21.9%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6월말의 29.7%, 7월말의 29.3%보다도 높아진 것이다.

    전체 상장주식 거래대금 중 외국인의 차지하는 비중도 8월에 10.7%를 기록해 올 상반기 월평균 거래비중 8.8%를 넘어섰다.

    이는 올들어 8월말까지 외국인이 11조8천1백63억원의 순매수(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시장에 적극 뛰어든 점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코스닥등록시장의 시가총액 54조8백27억원 가운데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7.2%인 3조9천1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말엔 외국인 주식보유비율이 8.1%였고 올 6월말엔 9.1%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7월말(8.4%)이후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코스닥시장의 전체 거래대금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월말 1.0%로 지난 97∼99년 평균 거래비중 1.4%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으로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8월말현재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외국인 투자자수는 1만1천2백68명으로 7월말보다 2백33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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