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귀성객의 귀경이 시작되는 오는 12일 밤 11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경찰청 소속 버스 36대를 지원받아 서울역 영등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심야 귀경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 추석은 귀경기간이 짧아 귀경객들이 심야에 도착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예상돼 이같은 내용의 심야귀성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서울역에서 구파발 수유리 청량리 등으로 향하는 경찰버스를 심야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영등포역에서는 공항 시흥 잠실역 방면,강남고속터미널에서는 신촌 길동 영등포역 방향으로 경찰버스가 운행된다.

13일 밤 11시부터 14일 새벽 2시까지는 지하철 전노선을 1백52회 늘려 운행하고 시내버스 76개노선 1천4백78대를 연장운행한다.

또 개인택시 1만4천3백61대의 부제를 해제해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