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8일 서울 제일상호신용금고가 자회사인 경기 제일상호신용금고를 합병하기 위해 제출한 신청안을 인가했다.

제일금고의 서울 모회사와 경기 자회사간 합병은 지난 6월 정부가 영업구역이 다른 모·자(母子) 금고간 합병을 허용한 이후 첫 사례다.

금감위는 제일금고의 모자간 합병을 계기로 금고업계가 신뢰도 제고와 규모 경쟁을 위해 잇따라 타구역 자 금고를 합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