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9월물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6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 내린 84.50에 마감됐다.

장 중반이후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로 전환됐지만 현물주가가 막판 하락하면서 9월물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외국인은 오전엔 환매수,오후엔 신규매도하는 매매패턴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의 환매수는 4천7백여 계약,신규매도는 3천6백여 계약이었다.

환매수는 최근 매도물량에 대한 이익실현으로 추정됐다.

증권사와 투신사의 매도는 프로그램매수에 따른 것이었다.

시장베이시스가 좁혀진데다 종가기준으로는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상태에 진입하자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하는 프로그램매도가 많아졌다.

매수차익거래 잔고도 소폭 늘었다.

매수차익거래의 롤오버 기미는 당장 나타나지 않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