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일 인도네시아 보소와그룹과 2.5t 중형트럭 마이티Ⅱ를 KD(현지조립생산)방식으로 오는 11월부터 5년간 1만5천대(1억5천만달러 상당)를 현지에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중형트럭시장이 경제위기와 루피아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천대가 팔리는등 수요가 꾸준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제까지 중대형 상용차의 경우 우측핸들 모델이 없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진출이 불가능했으나 오는 11월부터 우측핸들 차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시장진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보소와그룹은 20여년간 승용차와 상용차를 조립생산·판매하는 회사로 현지에 탄탄한 판매망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