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폐선 철도 침목 .. 장식용 인기로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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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철도침목이 조경과 실내장식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광주 도심철도 폐선구간에 쓰였던 침목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4일 광주시와 철도청 광주보선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광주역∼남광주역∼효천역에 이르는 10.8㎞ 폐쇄구간의 철거작업이 시작된 이후 침목을 구입하려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개인은 물론 공공기관 건설회사 골프장 관계자 등 구입을 원하는 곳도 다양하다.
이번 폐선철거에서 나오는 침목은 대략 2만2백여개이다.
그러나 광주시가 염주동 월드컵 경기장 조경용으로 9천1백95개를 예약해뒀으며 무등도서관도 1백여개를 주문하는 등 공공기관들이 미리 선점해 일반인과 기업의 경우 물량을 확보학 어려운 상태이다.
게다가 철도청이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보존하고 상태가 불량한 것만 매각할 방침이어서 일반에게 매각할 수 있는 물량이 바닥났다.
이처럼 폐침목이 품귀현상을 보이자 수년전 개당 4천원가량 하던 가격이 최근에는 1만4천원까지 크게 뛰었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 @hankyung.com
4일 광주시와 철도청 광주보선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광주역∼남광주역∼효천역에 이르는 10.8㎞ 폐쇄구간의 철거작업이 시작된 이후 침목을 구입하려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개인은 물론 공공기관 건설회사 골프장 관계자 등 구입을 원하는 곳도 다양하다.
이번 폐선철거에서 나오는 침목은 대략 2만2백여개이다.
그러나 광주시가 염주동 월드컵 경기장 조경용으로 9천1백95개를 예약해뒀으며 무등도서관도 1백여개를 주문하는 등 공공기관들이 미리 선점해 일반인과 기업의 경우 물량을 확보학 어려운 상태이다.
게다가 철도청이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보존하고 상태가 불량한 것만 매각할 방침이어서 일반에게 매각할 수 있는 물량이 바닥났다.
이처럼 폐침목이 품귀현상을 보이자 수년전 개당 4천원가량 하던 가격이 최근에는 1만4천원까지 크게 뛰었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