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집권후반기를 맞아 정책위원회 조직 강화를 위해 고참 국장급(2급) 정부부처 공무원 4명을 추가로 정책 전문위원으로 받아들이는 등 조직 개편작업에 착수했다.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3일 "원활한 당정협의를 위해 4개 행정부처 출신 공무원을 정책위 전문위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통일부를 비롯해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출신 공무원을 빠르면 추석 전 정책 전문위원으로 임용하는 한편 여성개발원 소속 전문가도 채용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제4정책조정위를 신설,정책기획과 정책홍보 업무를 담당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민주당은 조만간 중하위 당직개편 때 4정조위원장을 임명하는 대로 새로운 진용을 갖춰 정책 개발.조정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