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油, 가격결정에 가장 큰 비중 .. '원유 어떻게 거래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유가 급등으로 세계경제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원유가 어떻게 거래되고 가격이 매겨지는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최대 원유거래시장은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에 있다.
원유는 생산지와 비중, 유황 함유량에 따라 종류와 품질이 다양하다.
원유는 대개 선물로 거래된다.
1개월에서 수개월 후에 현물이 인도되는 선물계약 가격이 통상적인 국제유가다.
물론 현물이 직접 거래되기도 한다.
선물거래에서는 구매자측은 원유를 받기로 합의하고 매도인은 특정지역에서 사전에 책정된 가격으로 정해진 양의 원유를 인도한다.
선물거래는 제한된 거래소에서만 이뤄지며 당일결제가 원칙이다.
최소 거래단위는 1천배럴.
원유에는 수많은 종류와 등급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원유를 지표로 삼고 다른 원유들은 품질에 따라 프리미엄을 붙여 가격을 매긴다.
대표적인 국제원유는 미국산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유럽 북해산 브렌트유, 중동지역의 두바이유 등이다.
뉴욕상품거래소의 기준유는 ''저비중(light) 저유황(sweet)'' 원유인 WTI.
저유황 원유는 유황 함유량이 0.5% 이하다.
2.5% 이상의 유황을 함유한 원유는 ''사워(sour)유''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브렌트유가 기준이다.
브렌트유는 판매량이 사우디산에 비해 크게 적지만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전체원유 70%의 가격을 결정하는데 활용된다.
중동에서는 두바이산 원유가격이 아시아 등으로 판매되는 타 지역 원유가격을 매기는 기준이다.
두바이유는 공급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1회의 현물거래로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중동산 원유이기 때문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이에따라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원유가 어떻게 거래되고 가격이 매겨지는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최대 원유거래시장은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에 있다.
원유는 생산지와 비중, 유황 함유량에 따라 종류와 품질이 다양하다.
원유는 대개 선물로 거래된다.
1개월에서 수개월 후에 현물이 인도되는 선물계약 가격이 통상적인 국제유가다.
물론 현물이 직접 거래되기도 한다.
선물거래에서는 구매자측은 원유를 받기로 합의하고 매도인은 특정지역에서 사전에 책정된 가격으로 정해진 양의 원유를 인도한다.
선물거래는 제한된 거래소에서만 이뤄지며 당일결제가 원칙이다.
최소 거래단위는 1천배럴.
원유에는 수많은 종류와 등급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원유를 지표로 삼고 다른 원유들은 품질에 따라 프리미엄을 붙여 가격을 매긴다.
대표적인 국제원유는 미국산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유럽 북해산 브렌트유, 중동지역의 두바이유 등이다.
뉴욕상품거래소의 기준유는 ''저비중(light) 저유황(sweet)'' 원유인 WTI.
저유황 원유는 유황 함유량이 0.5% 이하다.
2.5% 이상의 유황을 함유한 원유는 ''사워(sour)유''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브렌트유가 기준이다.
브렌트유는 판매량이 사우디산에 비해 크게 적지만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전체원유 70%의 가격을 결정하는데 활용된다.
중동에서는 두바이산 원유가격이 아시아 등으로 판매되는 타 지역 원유가격을 매기는 기준이다.
두바이유는 공급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1회의 현물거래로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중동산 원유이기 때문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