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 등 40명 고발 .. 대우부실 관련 금감위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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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부실회계에 책임이 있는 김우중 전 회장과 임직원, 공인회계사 등 40여명이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통보)될 전망이다.
또 감사를 부실하게 한 산동회계법인에는 영업정지 6개월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증권선물위원회(위원장 정건용 금감위 부위원장)를 열어 대우 분식회계 특별감리 결과를 심의했으나 징계수위에 이견이 많아 확정짓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주 다시 증선위를 열 계획이다.
대우의 분식회계 규모는 실사결과 나타난 부실 42조9천억원의 53%인 22조9천억원에 달했다.
진동수 증선위 상임위원은 "대우 임직원들의 고발이 타당한지와 이로 인해 대우 워크아웃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및 회계법인 징계가 적정한지 등을 놓고 위원들간에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증선위 산하 감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김 전 회장 등 임직원 21명을 외부감사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고 18명을 수사의뢰하는 안을 올렸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또 감사를 부실하게 한 산동회계법인에는 영업정지 6개월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증권선물위원회(위원장 정건용 금감위 부위원장)를 열어 대우 분식회계 특별감리 결과를 심의했으나 징계수위에 이견이 많아 확정짓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주 다시 증선위를 열 계획이다.
대우의 분식회계 규모는 실사결과 나타난 부실 42조9천억원의 53%인 22조9천억원에 달했다.
진동수 증선위 상임위원은 "대우 임직원들의 고발이 타당한지와 이로 인해 대우 워크아웃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및 회계법인 징계가 적정한지 등을 놓고 위원들간에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증선위 산하 감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김 전 회장 등 임직원 21명을 외부감사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고 18명을 수사의뢰하는 안을 올렸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