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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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길거리엔 꺾어진 나뭇가지가 어지러이 널려있다.
그래도 살아남은 나무는 다시 가지를 뻗어낸다.
강도는 약해졌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지속됐다.
시장도 나무와 같았다.
기업 내용은 좋지만 시장인기가 빚어내는 그늘에 가려있던 주식은 나무처럼 가지를 펼친다.
하기야 극도의 탐욕과 공포감 사이를 들락거리는 것은 주식을 보는 인간의 마음일 뿐이다.
기업의 내용이 그런 것이 아닐 바에야 무지개처럼 떴다 사라지는 인기같은 것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
그래도 살아남은 나무는 다시 가지를 뻗어낸다.
강도는 약해졌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지속됐다.
시장도 나무와 같았다.
기업 내용은 좋지만 시장인기가 빚어내는 그늘에 가려있던 주식은 나무처럼 가지를 펼친다.
하기야 극도의 탐욕과 공포감 사이를 들락거리는 것은 주식을 보는 인간의 마음일 뿐이다.
기업의 내용이 그런 것이 아닐 바에야 무지개처럼 떴다 사라지는 인기같은 것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