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상장) 예정기업인 삼천당제약이 공모주 가격을 1만9천원(액면가 5천원)으로 확정했다.

삼천당의 등록주간사인 한화증권은 30일 이 회사의 공모가격이 이같이 결정됐으며 다음달 5~6일 이틀동안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한달간의 공모주 청약 공백기(상반기 결산시즌) 이후 처음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이어서 공모가격이 어떻게 결정될지 증권가의 주목을 받아왔다.

삼천당제약이 공모가격 결정에 앞서 제시한 희망공모가격은 1만8천~2만4천원이었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예비청약) 결과 3대 투신이 제시한 가격은 1만9천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증권 IB팀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한 탓으로 공모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의 개인 청약한도는 5천주이며 청약증거금률은 50%다.

증권사별 일반인용 배정물량은 한화증권이 3만6천주로 가장 많다.

또 LG(5천5백97주) 삼성(5천5백47) 현대(5천1백78) 대우(5천1백64) 대신(4천7백26) 교보(5백48) 굿모닝(1천8백55) 리젠트(6백97) 동부(6백97) 부국(6백23) 서울(6백28) 신한(1천1백52) 신흥(3백86) 메리츠(9백38) KGI(1백31) 한빛(8백99) SK(1천2백1) 건설(33)등 18개 증권사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