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와 대우중공업의 기업 분할이 또 다시 연기됐다.

대우계열 구조조정위원회는 27일 "국회에 계류중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9월1일로 예정됐던 대우와 대우중공업의 회사 분할이 늦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의 분할시 조세감면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을 전제로 분할 일정을 잡았으나 이달 중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아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빨라도 10월1일은 돼야 분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