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에 대한 수신금리를 최고 0.5%포인트 인하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시금리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3개월짜리의 경우 6.7%에서 6.3%로, 6개월짜리는 7.2%에서 6.8%로 각각 0.4%포인트 낮아진다.

1년 정기예금 금리는 7.6%에서 7.3%로 0.3%포인트 인하된다.

조흥은행은 또 1년 이상 정기적금의 금리를 각 기간별로 0.5%포인트 낮추고 상호부금(신자유예금) 금리도 0.3%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최근 실세금리가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인하되는 추세인 데다 예금보험료율 인상으로 예대마진폭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어 수신금리를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