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1차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이 18일 끝남에 따라 2차 상봉때에는 상봉인원과 횟수를 늘리고 상봉을 정례화하는 등의 후속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이에 관한 방안과 추석을 즈음한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일정 등을 북측과 집중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2차 상봉때에는 가능하면 빨리, 많이 만나도록 하자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1차회담에서 상봉대상자 선정과 행정적 절차 등을 다져 놓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모든 것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