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조총련 방문단 50명선 될것"..北기자 문광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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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취재차 내려온 북측 언론인의 서울에 대한 시각도 과거와는 확연히 달랐다.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사 문광우 편집부국장은 서울의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이번에 서울 방문이 4~5차례 되는데 옛날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느꼈다"며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반기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차례 여러 채널로 남북간 대화와 상호 방문이 진행됐지만 그때마다 길가에서 손 흔드는 시민들도 왠지 북측을 경계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이번엔 달랐다"고 그는 설명한다.
문 부국장은 다음달 "조선" 국적 재일교포들의 고국방문에 대해 "나도 고향이 제주"라며 "아주 잘 된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방문단 규모에 대해서는 "50명선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언론사 사장단들이 합의한대로 서로를 비방하는 내용을 보도하지 말고 통일을 위해 남북의 언론인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사 문광우 편집부국장은 서울의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이번에 서울 방문이 4~5차례 되는데 옛날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느꼈다"며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반기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차례 여러 채널로 남북간 대화와 상호 방문이 진행됐지만 그때마다 길가에서 손 흔드는 시민들도 왠지 북측을 경계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이번엔 달랐다"고 그는 설명한다.
문 부국장은 다음달 "조선" 국적 재일교포들의 고국방문에 대해 "나도 고향이 제주"라며 "아주 잘 된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방문단 규모에 대해서는 "50명선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언론사 사장단들이 합의한대로 서로를 비방하는 내용을 보도하지 말고 통일을 위해 남북의 언론인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