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740선으로 되밀렸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는 이틀간 상승에 따른 반발 매도와 차익실현 매물로 10포인트 이상 하락세를 보이다 외국인의 매수로 인해 상승반전에 나서는 등락을 보였으나 외국인 혼자만의 외끌이로 지수 상승은 힘들었다.

이날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7.65포인트 내린 지수 743.49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1431주로 전일수준이였고 거래대금은 2조1515억원을 기록했다.

장중 강세를 지속했던 종금업종이 4%대로 올랐고 기타 개별종목의 강세로 광업.음료등이 상승폭이 컸으나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지수관련 대형주중에서는 장중 6천원까지 상승했던 삼성전자가 1천원 오른 것에 그쳤을 뿐 SK텔레콤이 8천원.데이콤이 6천원등 하락세를 보여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만 전일에 이어 2천억원대의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이 투신권등을 중심으로 917억원의 순매도를 한데다 개인디 1478억원의 팔자우위에 나서 지수 는 하락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큰 폭의 순매수를 이끌며 장중 지수 12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하는 등의 강세를 지속했으나 기관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결국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8포인트 내린 지수 116.98에 마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