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화성공장에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와 검사능력을 갖춘 PDI(Pre Delivery Inspection)품질검사장을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2천평 규모의 PDI검사장은 조립 완료된 차량을 출하전 고객의 눈으로 최종 품질 검사하는 곳으로 시간당 90대의 완성차를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검사원이 지적한 항목에 대해서는 모든 관련 부서에서 온라인으로 공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기아는 특히 2백여명의 전문 검사원 가운에 여성 인력을 60명 배치,미세한 품질의 문제점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