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등록된 암호기술 전문업체인 장미디어와 생체인식기술 전문업체인 패스21이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생체를 인식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장미디어 장민근 사장과 패스21 이정명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장미디어 본사에서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을 포함한 업무 및 자본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장미디어의 암호화 기술과 패스21의 생체 암호화 인증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실무팀을 구성해 전자상거래나 무선인터넷에서 필요한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미디어와 패스21은 업무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대 회사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본 제휴도 병행키로 했다.

장미디어는 올해초 인터넷 기업인 야후가 해킹당한 직후 코스닥에서 21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널리 알려진 암호화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이고 패스21은 최근 지문인증 핸드폰(패스 바이오폰)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던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