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를 통해 종군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으로 세상밖에 끌어낸 변영주 감독의 ''숨결''을 방송한다.

지난 99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부문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숨결''은 7년에 걸쳐 제작한 연작시리즈 ''낮은 목소리''의 완결편이다.

□덕이(SBS 오후 8시50분)=귀덕이 웃방애기 일을 했었다는 사실을 안 지석은 술에 만취한다.

횡설수설하는 지석앞에 병수가 나타나고 결국 지석은 병수에게 얻어맞아 만신창이가 된다.

병수는 자신을 따르는 아이들의 말에 혹해 ''병수파''를 조직한다.

한편 귀진은 경찰서에 병수를 고발하는데….

□태조 왕건(KBS1 오후 9시45분)=견훤은 난공불락의 성벽 앞에서 난생처음 절망을 느낀다.

게다가 장마까지 겹쳐 보급로가 끊기자 더욱 심각한 지경에 이른다.

궁예의 순행 길은 북원에서 명주로 이어지고 명주에 이른 미향은 그 곳의 성주 김순식에게 자신의 아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시사매거진 2580(MBC 오후 10시45분)=금융기관의 신용불량자 명단인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모든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명의도용으로 본인도 모르게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