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무역부문은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개발공사와 대규모 석유광구 탐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얀마 서부 인도양 벵갈만에 있는 이 광구에는 1백억달러에 상당하는 원유 5억배럴과 가스 3조 입방피트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는 이 사업에 지분 1백%를 가진 사업운영권를 확보,앞으로 4년간 2백억원을 투자,3단계로 나눠 본격적인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우는 지난 96년부터 시작해온 페루 8광구에서 올해만 1백50억원의 이익을 내고 97년 참여한 오만의 LNG(액화천연가스)프로젝트에서도 2003년부터 30년간 매년 40억원의 배당수익이 예상되는 등 자원개발을 통한 고투자수익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