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중 매물을 소화해내며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전일 반등에 경계.차익매물로 하락개장한 뒤 지수관련주와 금융주가 선전하며 한때 상승에 나서기도 했으나 옵션만기에 따른 프로그램물량에 밀리며 장중 700선이 무너지기도 하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12시를 넘기면서 선물지수 하락폭이 축소되고 외국인들이 나흘째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자 지수관련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지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시2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8.57포인트 오른 지수 718.80을 보이고 있으며 장중 720선을 회복하도 했다.

14시 기준으로 외국인은 890억원을 순매수 하며 장을 이끌고 있는데 외국인은 연 나흘때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투신권이 751억원을 순매도하는등 기관은 692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도 275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옵션만기일에 따라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가운데 1451억원의 매도물량이 나와 229억원의 매수를 크게 앞질렀다.

현대그룹주는 현대차와 현대백화점.현대해상.현대정공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낙폭을 줄이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대비 약보합권에서 등락이 지속되다 거래소 시장의 강세로 상승시도를 보이고 는 있으나 지수는 여전히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시29분 현재 전일대비 0.11포인트 내린 지수 118.96을 보이고있다.

[한경닷컴]